우량기업으로 인정받은 중소기업일수록 전문 경영컨설팅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소기업청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전국 451개 중소기업의 컨설팅 활용실태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망 중소기업의 33.1%, 벤처기업의 22.6%, 기술 및 품질 우수기업의 30.8%가 컨설팅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반 중소기업이 경영컨설팅을 받은 사례는 14.4%에 불과해 상대적으로 우량 중소기업의 전문 경영컨설팅 활용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우량 중소기업의 경우에도 조사대상업체의 69.2%가 창업 이후에 한번도 전문컨설팅을 받아본 적이 없어 경영혁신 노력이 미흡한 것으로 평가됐다. 기업들은 컨설팅 만족도에 대해 「만족」이 30.8%, 「보통」이 52.1%, 불만족이 5.1%로 응답했다. 컨설팅 업체별 만족도는 외국 컨설팅기업(만족도 81.9%)보다는 공공기관(88.9%), 국내 민간 컨설팅회사(86.8%)의 경영컨설팅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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