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소프트웨어 종합유통사 참여 여부를 놓고 관련업체들이 시시각각 입장을 바꾸는 등 심한 갈등을 겪고 있는 양상.
주도적 사업자로 참여할 것으로 예상되는 국내 중견 소프트웨어 업체들은 제안서 접수 마감일을 바로 코앞에 둔 상황에서도 대부분 주주 구성과 지분 비율을 정하지 못한 것은 물론 최종적인 참여 여부까지 결정짓지 못하고 있는 상태. 특히 일부 업체의 경우 내부사정을 들어 그동안 표명했던 참여의사를 철회하는 등 12일까지도 참여업체에 대한 전반적인 윤곽이 드러나지 않고 있는 실정.
이와 관련, 소프트웨어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정통부의 초저가 PC 보급 계획으로 상황은 많이 호전됐지만 장기적인 사업전망에서는 역시 부담이 크다』며 『최종 참여 여부는 최고경영자의 의지에 따라 마감 당일 오전에나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
<함종렬기자 jyha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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