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가상사설망시장 폭발적 성장.. 2002년엔 144억 달러 예상

 미국 가상사설망(VPN)시장이 앞으로 큰 폭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C넷」이 시장조사업체 포레스터 리서치의 보고를 인용, 보도한 바에 따르면 미국 VPN시장은 저렴한 이용 가격, 사용자 확대, 장비 가격인하 등에 힘입어 앞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포레스터 리서치는 올해 미국 VPN시장 규모가 7억5100만달러에서 오는 2002년에는 144억달러로 20배 가까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현재 미국의 주요 50개 기업 중 36%가 VPN을 활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미국의 VPN시장이 급팽창할 것으로 전망되는 것은 최근 들어 기업들이 기업비용 절감을 위해 프레임릴레이 및 전용선에 비해 5∼10배 이상 저렴한 VPN을 도입, 원격지 근무자와 지사 연결, 제휴업체간 문서교환 등에 활용하는 추세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또 VPN 장비와 서비스 가격이 대폭 인하함에 따라 그동안 도입을 망설였던 중소규모 기업들의 VPN 도입 증가도 주요한 원인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은 VPN시장이 현재 본격적으로 활기를 띠고 있는 임대 애플리케이션 및 전자상거래와 맞물려 시장규모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인 인포네틱스는 올해 세계 VPN 장비시장이 3억300만달러, 서비스시장이 20억8000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오는 2002년에는 장비시장이 22억달러, 서비스시장이 296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정혁준기자 hjjo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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