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홈PC 사용자들은 홈네트워킹에 커다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로이터통신」이 시장조사회사인 양키그룹을 인용, 보도했다.
양키그룹의 조사에 따르면 미국 PC 사용 가구의 37%에 해당하는 1700만가구가 PC와 프린터 등 각종 전자제품을 연계하는 홈네트워킹에 관심을 갖고 있다고 응답했다.
특히 PC를 2대이상 보유하고 있는 가구중에선 홈네트워킹에 관심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50%에 달해 PC를 많이 보유하고 있을수록 홈네트워킹에 대한 관심도도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홈네트워킹에 관심을 보인 가구는 구성원들이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는 점 등에 매력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 결과는 홈네트워킹이 아직은 낯선 개념이고 관련 제품들도 별로 없지만 앞으로 시장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면 그 수요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양키그룹은 분석했다.
PC를 보유하고 있는 2000가구를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에선 또 PC 보유가구중 68%가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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