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이나 직장에서 스포츠를 의사체험할 수 있는 「가상스포츠게임」이 일본 시장에 잇따라 등장한다고 「일본경제신문」이 전했다.
완구 및 휴대게임기 업체 반다이는 오는 8월부터 9월에 걸쳐 볼링(4980엔), 스노보드(9800엔), 골프(8500엔), 자동차경주(3980엔), 낚시(4980엔) 등 5종류로 구성된 스포츠게임 「리얼존시리즈」를 내놓을 예정이다.
볼링 게임은 실제 구형의 게임기를 쥐고 투구하는 흉내를 내면 공의 속도나 방향을 파악해 「스트라이크」 등 결과를 액정화면으로 볼 수 있으며, 손가락을 집어넣는 구멍 안의 버튼을 누르면 「훅」도 할 수 있다. 스노보드도 실제 보드 위에 타고 회전하거나 점프하며 체중을 이동하면 보드 끝의 액정화면에 동작이 재현된다.
「버추얼스포츠시리즈」라는 이름으로 체험게임기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다카라는 최근 버추얼테니스(4800엔)를 상품화했다. 이 게임은 내장 스피커에서 나오는 타구음 등에 맞춰 라켓 모양의 본체를 움직여 「스매시」 등을 결정해 컴퓨터 상대와 시합하도록 돼 있다.
다카라는 지난해 낚시와 골프 게임을 내놓아 1년간 각각 약 15만개를 출하하는 호조를 보였고, 특히 골프는 실내연습기로 성인들 사이에 인기가 높다.
이밖에 엑폭도 오토바이를 의사체험할 수 있는 「행온라이더GP」(3980엔)를 최근 선보였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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