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분기중 컴퓨터 내수가 73.9% 늘어나는 등 호조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자산업진흥회가 24일 발표한 「99년 1·4분기 컴퓨터산업 동향」에 따르면 지난 1·4분기 국내 컴퓨터 생산은 작년 동기대비 1% 늘어난 2조3513억원, 수출은 12.6% 증가한 14억9800만달러로 비교적 작은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내수는 1조3361억원으로 작년 동기보다 73.9% 늘어나는 등 폭발적인 신장세를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 내수증가에 따라 수입도 64.6% 늘어난 6억5200만달러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컴퓨터 내수가 크게 늘어난 것은 경기회복에 따른 저가의 보급형 PC 판매호조와 Y2K 추진, 인터넷 보급 확대 등으로 인한 수요가 크게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품목별로 보면 개인용 컴퓨터의 경우 1분기중 생산이 64.8% 증가한 5103억원, 수출이 249.9% 늘어난 2억9000만달러를 각각 기록했다. 프린터는 생산이 15% 정도 감소했지만 수출이 4900만달러로 4.9% 증가했으며 하드디스크드라이브(HDD)와 플로피디스크드라이브(FDD)는 이 기간 수출이 각각 8.7%, 22.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억기자 be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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