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PC엑스포" 성황.. 저장장치 신제품 대거 발표

 고쳐쓰기 가능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RW)램 및 CDRW 드라이브에서부터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에 이르는 다양한 종류의 데이터 저장장치가 21일부터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PC엑스포」에서 대거 발표되고 있다고 미 「컴퓨터 리셀러 뉴스」가 보도했다.

 파나소닉, 히타치, 필립스 등 전시회에 참가한 스토리지업체들은 고속, 대용량의 최신제품을 선보이고 리셀러나 VAR 등 공급업체와 활발한 상담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파나소닉 도큐멘트 이미징과 히타치 아메리카는 DVD­RW램인 「LFD103U」(799달러)와 「GF­1000 ATAPI」(749달러) 모델을 선보인 한편 라시에는 파나소닉의 DVD램 드라이브와 DVD롬 드라이브, 시그마 디자인스의 MPEG2 인코더/디코더 카드 등을 번들로 묶은 DVD제품을 2500달러에 내놓았다.

 또 CD드라이브 분야에서는 필립스 옵티컬 스토리지가 PCMCIA와 USB규격을 지원하는 CDRW를, TEAC 아메리카가 기록속도 8배속의 CDR 레코드와 읽기속도 24배속 CD롬으로 구성된 기록가능한 CD(CDR)드라이브를 포함, 4배속 CDRW와 4배속 CDR 레코드, 32배속 CD롬으로 구성된 CDRW 드라이브(4×4×32), 그리고 40배속 CD롬 드라이브 등을 선보였다.

 ACS 이노베이션스도 4×4×20배속의 CDRW 드라이브와 8×20배속 CDR 드라이브를 각각 375달러와 491달러에 내놓았다.

 소니 일렉트로닉스 역시 USB규격의 4×2×6배속 CDRW인 「CRX100E/X」를 399달러에, 「CRX120E/X」 4×4×24배속의 CDRW 드라이브를 499달러에 발표했다.

 또한 하드드라이브와 테이프 드라이브 분야에서도 신제품 발표가 활발했는데 캘루나 테크놀로지는 260MB 디스크 드라이브를 높이 5㎜의 타입Ⅱ 포맷에 맞춘 「캘루나카드 PC카드」 하드드라이브를 모빌컴퓨터용으로 선보였다. 이 제품은 올 하반기중 299달러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 멀티플랫폼을 지원하는 온스트림의 최신 테이프 드라이브 「ADR70」는 용량이 최대 70GB이다.

 한편 엔터프라이즈 스토리지 분야에서는 어댑텍이 160Mbps의 「울트라160/m SCSI」를, DPT가 PCI파이버 채널 컨트롤러인 64비트 「스마트레이드 V 밀레니엄 PM3755F」를 선보였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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