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대학 생산기술연구소가 소비전력을 종전의 10분의 1 이하로 낮출 수 있는 새로운 타입의 청자색 반도체레이저를 개발했다고 「일경산업신문」이 전했다.
도쿄대 생산기술연이 이번에 개발한 신형 반도체레이저는 레이저 빛을 발진하는 활성층이 주로 인듐·갈륨·질소 등의 소자로 형성돼 있다. 또 청자색 레이저광 생성에 긴요한 양자(量子) 구조로 원통모양의 아주 작은 양자 상자를 설치하는 「양자도트」라는 새로운 방식을 채택해 소비전력을 크게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관련, 생산기술연측은 「현재 샘플출하중인 니치아화학공업의 청자색 반도체레이저에 비해 이론상 소비전력을 10분의 1에서 100분의 1 수준으로까지 낮출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양자 상자의 크기가 직경 20㎚, 높이 약 5㎚인 양자도트에서는 외부로부터 들어온 별도의 레이저광과 돗트 안의 전자가 상호 작용해청자색의 레이저광이 나오게 되는데, 생산기술연이 시험제작한 반도체레이저에서는 파장 405㎚의 청자색 레이저광이 펄스발진하는 것이 확인됐다.
또한 신형 반도체레이저는 내구성도 우수해 미세한 균열과 같은 결함이 쉽게 발생하지 않아 장시간 사용할 수 있다.
청자색 반도체레이저는 파장이 짧아 디지털다기능디스크(DVD) 등 광디스크의 기록밀도를 향상시키는 중요한 장치로 주목되고 있다.
<신기성기자 ks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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