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까지 투박한 서체로 리눅스를 사용했던 불편함이 사라질 전망이다.
서체개발업체인 우더아트(대표 김정환)와 공개 운용체계(OS)인 리눅스용 서버개발업체인 리눅스코리아(대표 한동훈) 및 리눅스용 응용소프트웨어(SW) 개발업체인 미지리서치(대표 서영진)는 리눅스코리아 본사에서 리눅스용 글꼴부문에 대한 사업에서 협력하기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조인식을 통해 우더아트는 자사가 개발한 「백묵 굴림체」 「백묵 바탕체」 「백묵 돋움체」 「백묵 제목체」 등 4종의 서체 프로그램 소스코드를 공개하기로 했으며, 미지리서치와 리눅스코리아는 이를 기반으로 화면용 서체 및 인쇄용 SW를 개발해 리눅스에서 지원되지 않았던 한글 서체문제를 해결하기로 했다.
한글 서체가 공개되면 지금까지 해외에서 개발돼 투박한 모양을 가졌던 한글 서체가 미려하고 사용하기 편리한 모양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조인식을 계기로 미지리서치는 특히 유럽 리눅스 단체들과 자사가 참여해 공동 개발하고 있는 리눅스용 데스크톱 환경인 「KDE」 프로젝트에 우더아트의 서체 프로그램을 공식 프로그램으로 채택시키기 위한 협상을 벌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미지리서치는 KDE프로젝트용 SW를 개발해 유럽 단체들에 제공할 계획이며, 이같은 계획이 순조롭게 진행되면 연말께 출시될 「KDE 2.0」 버전에 우더아트의 서체가 채택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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