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M, 가정용PC 신제품 대거 선봬

 미국IBM이 가정용 데스크톱 및 노트북PC 신제품을 대거 발표, 시장공략의 강도를 높이고 있다.

 미 「C넷」 등에 따르면 IBM은 「압티바 E시리즈」 5개 모델 및 「싱크패드 i시리즈」와 함께 PC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소프트웨어 번들 및 웹 기반 교육프로그램, 그리고 새로운 온라인 서비스도 맞춤형으로 같이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이번에 발표된 제품들은 단순 하드웨어 판매에 그치지 않고 소프트웨어나 서비스를 이용자의 요구에 따라 직접 선택토록 하는 개인화에 초점을 맞춤으로써 PC시장의 극심한 가격경쟁으로 악화되고 있는 수익구조를 개선하겠다는 IBM의 전략을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중 압티바 E시리즈는 인텔이나 AMD칩을 기반으로 DVD롬 드라이브, CD­RW, Zip 드라이브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가격대가 모니터 포함 799달러에서 1899달러다.

 또 싱크패드 i시리즈는 모빌용 펜티엄Ⅱ와 셀러론 프로세서에 4.1인치 액티브 매트릭스 LCD, 향상된 그래픽 칩, 3D사운드 등을 채용하고 1799∼2800달러다.

 IBM은 특히 싱크패드 i시리즈의 멀티미디어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노트북을 단순한 생산성 도구가 아닌 「퍼스널 엔터테인먼트 센터」로 자리매김한다는 전략이다.

 이들 제품은 휴가가 끝나고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는 올 가을부터 본격 공급될 예정이다.

 IBM은 이와 함께 압티바 홈PC와 싱크패드 노트북의 대여사업에도 나설 계획인데 요금은 압티바가 월 26달러, 싱크패드i 하위모델이 월 51달러 정도로 책정된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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