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가 광운대(총장 박영식)에 2억원 상당의 교육용 로봇시스템 풀(Full) 세트를 기증했다.
그동안 60여개교에 교육용 로봇시스템을 기증해 온 삼성전자는 로봇 단품을 기증하는 기존 방식으로는 학생들이 종합적인 메카트로닉스 기술과 시스템 기술을 배우기 어렵다고 판단, 처음으로 풀 시스템을 기증하게 된 것이다.
이 회사가 이번에 기증한 시스템은 인쇄회로기판(PCB)에 콘덴서 등 이형부품(Odd-shape)을 자동 조립하는 삽입로봇 시스템 2세트로 하나의 시스템은 스카라 및 직교형 로봇과 수많은 주변장치로 구성돼 있다.
광운대 제어계측공학과 김진오 교수는 『이 로봇 시스템은 로봇 운용기술, 로봇 시스템기술, 공기압 시스템기술, 논리연산제어장치(PLC) 프로그래밍기술 등 21세기 지식기반산업의 핵심인 메카트로닉스 기술을 실습하는데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한 학기 정도의 실습을 하기에 충분할 만큼 다양한 요소기술과 시스템기술을 갖추고 있어 당장 취업을 앞둔 학부 4학년 학생들에게 먼저 실습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전자 생산기술센터(센터장 김성권) 측은 광운대와 바람직한 산학협력 관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박효상기자 hs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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