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글과컴퓨터의 CTO(Chief Technology Officer)인 이찬진 사장이 한컴을 떠나 인터넷과 리눅스 관련사업에 나설 계획이라고 알려지자 리눅스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며 특히 이 사장이 새로 회사를 창업하기보다는 중소규모의 리눅스 전문업체를 인수하겠다는 뜻을 밝혀 그 대상이 어느 업체냐를 놓고 의견이 분분.
소프트웨어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공개 운용체계(OS)인 리눅스를 기반으로 한 사업에 진출하는 벤처기업들이 부쩍 늘고 있다』며 『그래도 이찬진 사장이 인수대상으로 검토하는 회사는 어느 정도 기술력과 영업력을 갖춘 회사가 될 것』이라고 예상.
그러나 또 다른 관계자는 『이찬진 사장이 리눅스업체를 인수하겠다고 한 것은 한컴을 떠나면서 장기적인 비전을 제시한 것의 일부여서 당장은 현실화하기 힘들 것』이라며 『단지 리눅스 관련기술이 유망한 분야로 부상하기 때문에 리눅스사업에 나서겠다고 말한 것이 아니겠느냐』고 추측.
<윤휘종기자 hj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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