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산업연합회(회장 이용태)가 개최한 「정보화 투자효과 분석 및 성과측정 심포지엄」에서 발표자들은 정보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프로젝트 전후 및 중간에 성과측정을 해야 한다고 강조하면서 다양한 성과측정 방안을 제시했다.
홍성찬 한신대 교수는 「정보화 투자의 효과측정에 대한 개념연구」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국내 정보기술(IT) 수준의 문제점으로 정보기술 관리에 대한 인식과 소프트웨어(SW)관련 생산성, 품질, 성과 측정에 대한 인식, 그리고 정보기술 측정 및 평가도구 활용 등이 낙후돼 있고 정보기술 전략계획과 투자가 소극적이라는 점을 지적했다.
또 홍 교수는 정보화 투자평가의 경우 투자효과의 정량화가 어렵고 정보시스템 적용영역의 급속한 확대, IT의 급속한 발전, 구형(Legacy) 시스템의 경직화, 제한없는 정보시스템(IS)에의 투자, IS의 고도화, 경영상 필요한 모든 IS의 자체 개발 불가능 등으로 인해 그 필요성이 증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정보화 투자성과는 IT예산현황, 매출액 대비 IT예산비율, 종업원 1인당 IT 지출현황, IT종업원 현황, 종업원 대비 IT종업원 비율, 정보생산성, 정보화투자 회수율(ROI), 정보화 관리비용, 관리생산성 등을 측정도구로 삼아 △기존의 성과 목표·표준의 검토 및 설정 △실제성과의 사후검토 및 분석 △공식적인 보고서 작성 △기존 성과 목표·표준과 비교하는 과정을 거쳐 측정할 수 있다고 홍 교수는 제시했다.
이국희 건국대 교수는 「정보화사업의 경제성 평가방법론」이라는 주제로 정보사업의 경제성을 평가하기 위한 4단계 방법론을 제시했다.
이 교수는 우선 평가 착수 및 준비의 1단계에서 평가목적과 배경 분석, 평가범위 및 경로 설정, 태스크포스(TFT)구성, 일정계획 수립까지를 완료하고 2단계 평가대상의 분석에선 정보사업 분석과 관련 조직 및 업무 분석, 이용자 분석을 실시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와 함께 3단계 경제적 가치평가에선 경제적 효과의 분류에서부터 정보화영향 측정, 화폐가치 산출, 리스크 분석, 경제성 평가 등을 실시하고 4단계에선 정보화효과의 종합검증과 정보사업 대안 선택, 평가결과 보고 등 종합평가와 정리를 해야 한다고 제시했다.
오해영 제임스마틴코리아 대표 컨설턴트는 「정보화 성과측정을 통한 정보화 투자 고도화 전략」 발표를 통해 IT프로젝트를 성공으로 이끌기 위해선 정보기술의 필요성을 명확히 하고, 사업단위별로 IT 프로젝트에 대해 책임을 지며, IT의 가치를 측정하고 모니터링하는 제도를 마련해야 할 것으로 지적했다.
아울러 오 대표는 IT 투자효과를 높이려면 사업가치에 초점을 맞춘 IT투자, IT가치 추적과 모니터링 실시, 프로젝트의 중간단계 평가 등을 행하며 객관적인 성과지표를 작성, 이용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윤재기자 yj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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