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은행권에 이어 투자신탁업계에도 인터넷을 통한 금융서비스가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한·국민·한국·제일 등 투신업체들은 고객서비스 향상을 통한 경쟁력 강화를 모색하기 위해 인터넷 금융서비스에 적극 나서고 있다. 투신업체들은 자금이체·계좌조회·환매청구 서비스 등을 이르면 상반기부터 제공키로 하고 현재 시스템 구축 및 인력충원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투신은 상반기내에 이체·조회·환매청구 시범서비스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조만간 사이버영업팀을 신설하고 10억원의 예산을 투입, 오는 4월부터는 시스템 구축작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국민투신은 입출금증명·이체·조회 등의 서비스를 하반기부터 제공키로 하고 현재 정보기술실과 기획실이 공동으로 시스템 선정을 검토중이다.
그동안 전자우편으로 기준가·상품정보에 대한 푸시서비스를 제공해온 한국투신도 곧 사이버 영업을 위한 전담 태스크포스를 구성, 4월부터 시스템 구축에 들어가 상반기에 시범서비스를 개시하기로 했다.
제일투신도 오는 4월1일 인터넷 홈페이지를 개설한 뒤 이르면 7월경에 PC통신·인터넷을 통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투신업체 관계자는 『투신영역이 금융소매업무가 아니어서 인터넷서비스가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예상할 수 없지만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유력한 방안임에는 틀림없다』고 말했다.
<서한기자 h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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