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 컴퓨터가 컬러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윈도CE 기반 팜사이즈PC 「에어로 2100」을 선보였다고 「인포월드」가 최근 보도했다.
10.9온스(3백10g) 무게에 손바닥 크기만한 이 제품은 2백56컬러 박막 트랜지스터 스크린에 주변빛을 이용한 반사기술을 채택, 가시도를 크게 향상시킨 것이 특징이며 팜PC시장의 주력제품인 스리콤의 「팜파일럿」보다 화면크기가 44% 정도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함께 원적외선을 이용, PC와 동기화가 가능하고 「컴팩플래시」슬롯을 통해 네트워크에 접속할 수 있다.
「컴팩플래시」슬롯에는 56Kbps급 모뎀도 장착된다.
또한 최고 16MB 메모리와 10시간짜리 배터리가 내장돼 있는데 컴팩은 자동꺼짐 기능이 있기 때문에 평균 일주일 정도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가격은 메모리 용량과 기능에 따라 5백∼6백달러대로 책정되며 다음달 중순 미국을 비롯, 전세계 시장에 공급될 예정이다.
컴팩은 올 하반기 자체 개발한 텍스트 투 스피치기능을 「에어로 2100」에 추가해 팜PC가 전자우편 등의 내용을 사용자에게 읽어주도록 하는 한편 전자우편에 음성파일을 부착, 이용자가 음성메시지로 응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자폭 드론을 막는 러시아군의 새로운 대응법? [숏폼]
-
2
온순한 혹등고래가 사람을 통째로 삼킨 사연 [숏폼]
-
3
“2032년 충돌 가능성 2.3%”… NASA 긴장하게 한 '도시킬러' 소행성
-
4
'러시아 최고 女 갑부' 고려인, 총격전 끝에 결국 이혼했다
-
5
드론 vs 로봇개… '불꽃' 튀는 싸움 승자는?
-
6
팀 쿡 애플 CEO, 오는 19일 신제품 공개 예고… “아이폰 SE4 나올 듯”
-
7
오드리 헵번 죽기 전까지 살던 저택 매물로 나와...가격은? [숏폼]
-
8
“30대가 치매 진단에 마약 의심 증상까지”… 원인은 보일러?
-
9
"불쾌하거나 불편하거나"...日 동물원, 남자 혼자 입장 금지한 까닭
-
10
매일 계란 30개씩 먹는 남자의 최후 [숏폼]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