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대표 장병주)는 북미지역 시장개척에 성공한 모니터 고유 브랜드인 「데이텍」의 유럽지역 수출확대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18일 밝혔다.
대우측은 캐나다 전역의 우체국에 연간 2백만달러 상당의 모니터를 독점 수출하기로 한 데 이어 동계체전 공식 모니터 공급업체로 선정되는 등 「데이텍」이 캐나다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함에 따라 EU와 동구권에 대한 수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우관계자는 최근 폴란드의 컴퓨터 유통업체인 CHS그룹에 총 6백만달러 상당의 「데이텍」 모니터 수출계약을 체결했으며 영국과 이탈리아 업체와도 각각 1천만달러와 5백만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맺었다면서 이 지역에 올해 총 3천만달러 상당의 모니터를 수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우는 암스테르담에 물류창고를 건설하는 한편 19인치와 21인치 대형 모니터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신영복기자 yb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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