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 경쟁력 강화책의 일환으로 추진해 왔던 부품 공용화사업이 실적부진으로 중단위기.
자동차 부품 공용화사업은 지난 95년 통상산업부·한국자동차공업협회·한국자동차공업협동조합·자동차부품연구원·완성차 6개사·부품업체 3개사가 자동차부품공용화추진협의회를 구성, 매년 5개의 공용화 품목을 선정한 후 이를 2000년부터 생산되는 국산 차종에 적용키로 한 것이나 실제로 이를 채택키로 한 차종이 거의 없어 유명무실한 사업으로 전락.
업계의 한 관계자는 『완성차업계의 빅딜과 부품업체의 도산 등으로 부품 공용화사업이 중단위기를 맞고 있으나 완성차업계가 현대·대우로 양분되고 경쟁입찰제도를 강화하고 있어 부품 공용화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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