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대표 신재철)이 올해부터 저장장치 사업을 대폭 강화한다.
한국IBM은 최근 기존 제품기획 중심의 저장장치 사업부를 시장중심 조직으로 재배치해 대리점 영업을 본격화하고 광채널 제품을 선보이는 등 저장장치 영업을 활발히 전개해 시장을 주도해나갈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국IBM은 코오롱정보통신·동부정보통신 등 기존 저장장치 대리점은 물론 그동안 IBM 저장장치를 취급하지 않은 업체들을 통한 채널영업을 본격화할 예정이다.
또 이 회사는 대형서버(메인프레임) 대리점인 한국메인라인시스템스·위즈정보통신·유니시스템 등을 이용한 판매를 병행해 대형 고객사 대상 영업을 한층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특히 한국IBM은 1·4분기 저장장치를 통합 관리할 수 있는 스토리지 에리어 네트워크(SAN) 기반의 광채널 지원 제품을 선보이면서 공공기관·통신업체·금융권을 겨냥해 공급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국IBM은 광고와 각종 고객행사 등 마케팅 활동을 강화하는 동시에 소프트웨어 업체들과 협력해 저장장치 솔루션 세미나를 잇따라 개최하는 등 경쟁업체들과의 차별화 전략을 적극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김영민기자 ym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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