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아트멜, 모토롤러 스마트카드 칩사업 인수

 미국 아트멜이 모토롤러의 스마트카드용 칩사업을 인수하기로 했다고 「세미컨덕터 비즈니스 뉴스」가 보도했다.

 아트멜은 모토롤러의 반도체 제품 부문에 속해 있는 「스마트 정보전송 사업」을 인수하기로 했으며 이에 따라 자사가 스마트카드 칩 시장에서 3위로 올라서게 됐다고 밝혔으나 인수 금액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트멜은 스마트카드 칩 개발을 맡고 있는 모토롤러의 스마트 정보전송 사업을 인수하게 되면 두 회사 기술의 상호보완 효과가 나타나 우수한 제품을 개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트멜의 모토롤러 사업 인수는 올해 상반기 중 마무리될 전망이다. 한편 지난 80년대 이후 스마트카드 칩 개발을 주도해온 모토롤러가 이 분야를 담당하고 있는 스마트 정보전송 사업을 매각키로 한 것은 최근 진행중인 반도체 분야 구조조정의 일환으로 알려졌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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