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뇌물방지협약이 오는 2월 15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해외에서 뇌물방지를 위한 10대 포인트를 설정하는 등 적극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LG는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트윈타워에서 열린 사장단협의회에서 이윤호 LG경제연구원장 주재로 해외뇌물거래방지법 시행에 따른 영향과 대책 등에 관한 「해외 뇌물금지시대의 기업전략」 세미나를 갖고 원칙적으로 뇌물을 주지 않는 사업관행을 확고히 정착시키고 특히 해외영업의 최일선에서 활동하는 현지 자회사 및 합작사나 에이전트에 대한 교육과 감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LG경제연구원은 이날 「급행료는 현지에서 허용되는 소액만 인정」하고 「해외 뇌물금지와 관련된 내부감사가 철저히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는 등의 해외 뇌물방지 10대 포인트를 소개하고 사장들이 이를 정착시키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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