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년 동안 교육비·연료비·생활비는 대폭 올랐으나 휴대전화 가격·PC통신 이용료 등 통신비와 냉장고·세탁기 등 가정용 전자제품 값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통계청이 전국 36개 도시의 평균물가를 조사한 뒤 기준연도 95년의 물가를 1백으로 정해 비교한 「소비자 물가지수」에 따르면 PC통신 이용료·휴대전화 기계값 등으로 이뤄지는 통신비용은 10년 전 1백15.3에서 현재 96.5로 16.3%, 가정용 전자제품은 지난해 특별소비세 인하조치 등에 힘입어 1백6.9에서 95.2로 10.9% 각각 내린 것으로 조사됐다.
<대전=김상룡기자 sr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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