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2000 출하가 당초 예상보다 늦어져 올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PC위크」가 보도했다.
소식통들은 1·4분기로 예정됐던 윈도2000 최종 베타버전의 발표가 4월 이후로 연기될 것이며 이에 따라 최종 버전도 하반기 이후에나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많은 전문가들은 올해 4·4분기 출하를 예상하고 있으나 일부에선 내년 2월로 미뤄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MS 관계자도 베타버전의 발표 연기를 확인하면서 6월까지는 기존 윈도NT 서버 4.0 업그레이드의 판촉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해 윈도 2000의 최종 버전이 상반기에 출하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그러나 MS는 출하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은 채 올해내로 이 제품의 최종 버전을 출하할 수 있을 것이라고만 전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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