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컴퓨터산업 분석기관인 테크놀로지 비즈니스 리서치(TBR)가 분기별로 실시하는 종합평가에서 델 컴퓨터가 최근 1위를 차지했다고 「C넷」이 보도했다.
TBR측에 따르면 델은 지난해 내내 선마이크로시스템스와 치열한 수위 다툼을 벌여오다 지난 분기에 선을 밀어내고 1위를 탈환했다.
TBR의 컴퓨터업체 종합평가는 매출액뿐만 아니라 제품 및 마케팅전략, 생산능력, 사업모델 등을 모두 고려해 업체 순위를 매기는 방식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번 평가에선 또 컴팩이 델과 선에 이어 3위를 차지했으며 그 뒤를 게이트웨이·휴렛패커드·마이크론·IBM 등이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번 평가에서 델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성장률과 수익성이 높은데다 신규시장 개척 등 고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한 노력이 높이 평가된 결과로 알려졌다.
선은 그러나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성장 둔화와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 성능비 등으로 2위로 밀려났다.
TBR측은 선이 보급형 워크스테이션 분야에서 NT기종과의 경쟁으로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고 밝히고 그러나 일관된 사업전략과 엄격한 재무관리, NT와의 상호운용성 실현 노력 등은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오세관기자 sko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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