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무역금융 및 무역어음 할인, 신용보증 등 수출입을 위한 금융지원 규모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외환위기 이후 금융기관의 외화부족으로 수출환어음 매입이나 수입신용장(LC) 개설 등 외화금융은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8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98년 수출입금융 동향」에 따르면 한은의 총액한도대출 금리인하 및 한도·지원대상 확대 등에 힘입어 지난해 말 무역금융 지원실적은 총 3조3천9백58억원으로 97년 말 대비 6천9백77억원(25.9%) 늘어났다. 작년 말 현재 무역어음 할인실적은 1조3천6백71억원으로 97년 대비 5천2백30억원(62%) 증가했다.
신용보증기관들의 무역금융 및 무역어음에 대한 신용보증 취급실적도 크게 늘어 지난 한해 동안 보증실적은 3조2천3백33억원을 기록, 97년 4천7백45억원의 6배를 넘어섰다.
<구근우기자 kw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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