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업체에서 만든 인체공학 키보드가 세계제일의 키보드 생산국인 대만으로 수출된다.
키보드 전문업체인 아론전자(대표 이형태)는 대만의 컴퓨터유통 전문업체인 마이텍을 통해 중국 광동어 표기용 키보드 「줌2 타이완」을 이달말 처음으로 수출한다고 7일 발표했다.
「줌2 타이완」은 아론전자가 지난해 독자개발한 인체공학 키보드「줌2」에 광동어 표기용 ASIC칩을 탑재한 제품으로 키 상단부(키톱)를 15도 비틀어 손목 피로를 덜고 설치면적을 줄인 것이 특징이다.
아론전자는 이번에 대만으로 수출하는 키보드가 월 4천개 분량으로 규모면에서 크지는 않으나 세계 키보드 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하는 키보드 생산대국인 대만에 국산 키보드를 수출하는 첫 사례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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