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대 이상의 PC보유와 정보가전 보급 등으로 미국 가정의 홈네트워킹에 대한 관심이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미국 시장조사·컨설팅업체인 양키그룹의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양키그룹의 조사에 의하면 미국 PC보유 가구중 30.5%가 자신들의 PC와 프린터, TV 등을 네트워크로 연결해 데이터를 공유하거나 집중적으로 관리하길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가정의 고속 데이터접속이 늘어남에 따라 홈네트워킹에 대한 관심도 증폭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양키그룹은 PC 중복소유와 온라인 이용의 증가, DVD 등 디지털 가전제품의 보급, 그리고 재택근무의 확산 등이 홈네트워크 수요를 촉진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홈네트워킹 제품의 초기 수용자는 역시 중복PC 보유자로 이들은 홈네트워크를 프린터나 파일공유 등 재택근무의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었다. 그러나 점차 멀티플레이어 게임이나 디지털 AV 등 엔터테인먼트로 용도가 확산돼 갈 것이라고 양키그룹은 예상했다.
<구현지기자 hjk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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