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정보기술의 새로운 사령탑을 맡게 된 표삼수 대표이사 부사장(46)은 국내 컴퓨터 관련분야의 독보적인 전문가로 인정받아 지난해 1월 전무이사로 승진한 지 1년 만에 부사장으로 초고속 승진하는 등 사내에서 전문기술과 경영마인드, 특유의 친화력과 조직장악력을 갖춘 사통팔달의 인물로 통한다.
53년 경남 함양 출생으로 서울대학교와 미국 카네기멜론대학교에서 컴퓨터공학 박사학위를 받은 표 부사장은 한국원자력연구소, 미국 켄터키대학교 조교수, 삼성전자 컴퓨터연구소 이사를 거쳐 지난 95년 현대전자 정보시스템사업본부장으로 현대와 인연을 맺었다.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표 부사장은 테니스와 골프가 취미이며 가족으로는 부인 이명숙씨(47)와 2남이 있다.
<이경우기자 kw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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