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컴팩컴퓨터가 인텔과 자사 알파칩 플랫폼에 공개 운용체계(OS)인 리눅스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테크웹」이 최근 보도했다.
컴팩은 최근 미국 로스앤젤레스와 프랑스 파리에서 잇따라 열린 「디지털 이퀴프먼트 유저 소사이어티(DECUS)」 행사에서 참석자들에게 이같이 밝히고 이들 하드웨어 스펙도 공개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리눅스 개발에 대한 투자는 물론 리눅스 시스템도 공급해 오지 않은 컴팩은 최근 이 시장이 급속히 확대됨에 따라 지원을 서두르게 된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컴팩은 리눅스와 디지털 유닉스의 호환성을 제고해 리눅스 애플리케이션이 디지털 유닉스 기종에 쉽게 이식될 수 있도록 함으로써 신뢰성과 가용성, 클러스터링 기능을 높여 나갈 방침이다.
그러나 리눅스를 번들로 채용하는 것은 아직 계획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컴팩과 합병한 디지털은 원래 리눅스지원을 표명했던 첫 하드웨어업체 중 하나로 리눅스 개발자인 핀란드의 리누스 토발즈에게 지난 94년 알파 컴퓨터를 제공해 인텔칩에서 알파칩으로 커널을 이식할 수 있도록 하기도 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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