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대표 권문구)이 해외사업 확대와 저효율 구조개선을 골자로 한 98년 사업계획을 확정 발표했다.
19일 LG전선은 초고압전력, 광케이블분야 등 세계적으로 부상하고 있는 부문에 주력하는 한편 노령화된 저효율 구조를 과감히 개선, 지난해보다 11%늘어난 매출 1조7천6백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선과 기계가 양대축을 이루는 LG전선의 올 전선부문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0% 늘어난 1조3천억원. 이중 35%를 해외(해외법인 매출 5백억원, 수출 3억달러)에서 달성하기 위해 초고압 전력과 광케이블의 해외매출을 늘리고 그동안 수출 불모지나 다름없었던 중앙아시아와 CIS, 남미 등 신시장 개척에 주력할 방침이다.
지난 96년에 이어 2년 연속 흑자를 기록한 기계사업 부문의 올 매출목표는 지난해보다 12% 늘어난 4천6백억원. 수출은 지난해보다 2배정도 늘어난 6천만달러로 잡았다.
이를 위해 LG전선은 지난해 중국 청도에 현지회사와 합작으로 설립한 냉동공조기 생산공장 가동률을 극대화하는 한편 시장다변화, 생산기지현지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LG전선의 지난해 매출실적은 기계부문 4천1백억원을 포함해 총 1조5천9백억원이었으며 경상이익은 37억원으로 지난 96년의 2백80억원에 비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박영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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