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미쓰비시전기가 일본과 영국의 가정용 데스크톱 PC시장에서 철수한다고 「日本經濟新聞」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쓰비시전기는 PC사업 전반의 수익성 확보를 위해 일본과 영국에서의 가정용 데스크톱 PC 사업을 정리하고 노트북 PC, 업무용 PC, 서버 제품 등 사업성이 큰 분야를 중점 공략키로 했다.
미쓰비시전기의 이같은 결정은 일본과 영국시장에서의 치열한 가격 경쟁으로 가정용 PC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97회계연도에서 미쓰비시가 일본 국내에 판매할 가정용 데스크톱 PC는 전체 판매 계획 대수 35만대의 약 10% 수준인 3만5천대규모이다. 미쓰비시는 최근들어 데스크톱 PC의 수요가 크게 줄어들어 이 사업을 포기, 노트북 PC 생산에 주력하기로 방침을 정했으며 지난 90년 인수한 영국 애프리코트 컴퓨터사를 거점으로 사업을 전개해 온 영국시장에서도 데스크톱 PC수요가 격감함에 따라 이 사업을 포기하기로 결정했다. 영국 PC시장에서의 97회계연도 총 판매목표는 5만대로 이 가운데 가정용 데스크톱 PC는 약 10%인 5천대이다.
영국을 포함한 유럽 PC시장은 전체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으나, 치열한 경쟁으로 가격이 급격히 하락하면서 수익성이 크게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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