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대만의 소프트웨어 업체인 써밋사와 2년동안 총 6만개의 교육용 소프트웨어를 대만,싱가포르등 아시아 지역에 수출하기로 계약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번에 수출하게 되는 소프트웨어는 게임이나 놀이를 통해 아이큐를 자연스럽게 향상시켜주는「아이큐 업」 4종과 초등학교 영어학습 타이틀인 「헬로우 잉글리쉬 1,2」 등 모두 6종으로 1종당 1만개씩이다.삼성전자는 지난 96년에도 이들 제품을 일본의 AIL사에 수출한바 있다.
「헬로우 잉글리쉬」는 발음연습기능,타이핑 연습과 스펠링 학습기능,반복듣기와 게임을 통한청취력 향상 등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면서 학습효과를 극대화시킨 제품으로 국내에서 10만개정도가 판매됐다.또 「아이큐 업」은 게임,놀이를 통해 관찰력 주의력 사고력 추리력 등을높이는 영어학습 소프트웨어로 이상한 거리,신나는 놀이공원,우리동네 백화점,즐거운 우주여행등총 4개의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삼성전자는 특히 아시아지역이 성장률이 높고 시장확보가 쉽다는 측면에서 이 지역에 대한 수출을 대폭 강화하기로 하고 써밋사에 공급하는 물량을 점차 늘려가는 한편 다른 교육용타이틀도 공급할 방침이다.또 대만 및 일본의 소프트웨어 업체들과의 상호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삼성이 이번에 SW를 수출하는 써밋사는 88년 설립된 대만의 중견 소프트웨어 업체이다.
<이창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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