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AP.dpa聯合)이스라엘의 국영 엘알 항공사는 미국 보잉사가 유럽의 에어버스와의 수주 경쟁에서 5대의 항공기 가격을 6% 인하키로함에 따라 보잉기를 계속 구입하기로 결정했다.
엘알 항공사 관계자들은 이날 엘알의 유일한 공급업체인 보잉의 항공기를 계속 구입하기로 결정한 것은 대외원조로 연간 30억달러를 이스라엘에 제공하고 있는 미국의 압력 때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조엘 펠드슈 엘알 항공 사장은 이스라엘軍 라디오 방송에 『미국의 압력은 없었다』고 강조하고 『이사회는 거래 내용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으며 보잉과 에어버스 양측으로부터 새 제안을 받기 시작할 때까지 회의가 연장됐다』고 밝혔다.
펠드슈 사장은 보잉이 또 다시 응찰가를 6% 인하함으로써 낙찰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보잉機 28대를 보유하고 있는 엘알 항공사는 당초 에어버스 A-319 모델을 구입하는 등 보유기를 다양화할 방침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었다.
그러나 이같은 결정이 알려지자 미국 정부와 이스라엘 국방부는 보잉을 위해 강력한 로비활동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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