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저가 윈도NT 공세에 맞서 신형 프로세서를 탑재한 저가 유닉스 워크스테이션 2개 기종을 내달 중 발표한다고 「C넷」이 최근 보도했다.
선의 「울트라5」와 「울트라10」은 선의 64비트 울트라스파크 프로세서와 메모리 컨트롤러 등 다른 기능을 단일 모듈로 한 데 묶은 통합 울트라 스팍Ⅱ 모듈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데 클록주파수가 2백70㎒이고 66㎒ PCI버스를 갖추었다.
이들 제품의 가격은 단일 프로세서를 탑재한 울트라5가 5천달러 미만이고 울트라10 모델은 1만달러에 못미쳐 유닉스기종으로서는 파격적인 가격이다.
선은 새로운 기술의 통합 프로세서 모듈로 시스템 제작비용을 낮추고 부품의 가용성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설명하고 자사 로엔드분야의 주력제품으로 삼아 윈도NT기종에 적극 대응할 방침임을 밝혔다. 이에 따라 내달 13일 공식 발표될 선의 신형 워크스테이션은 앞으로 저가시장에서 윈도NT와 본격적인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한편 전체 워크스테이션시장에서 유닉스기종은 윈도NT기종의 무차별적 공세에 시달려 왔으나 하이엔드분야에서는 여전히 위력을 발휘하고 있다.
이와 관련, 지난해 유닉스 워크스테이션은 총 70만8천대가 팔려 총1백1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고 올 상반기에는 35만5천대로 56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면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윈도NT기종은 지난해 13만2천대의 판매에서 올 상반기에만 13만3천대가 팔렸고 전체 매출액도 상반기 9억1천2백만대를 기록, 지난해의 9억4천5백만달러에 육박하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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