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히타치가 일본서 자사 첫 넷PC 제품의 공급에 나선다고 미 「C넷」이 최근 보도했다.
히타치의 넷PC 「플로라 330」은 1백33MHz펜티엄을 기반으로 32MB 메모리,PC관리 소프트웨어 등을 내장하고 가격이 1천7백달러이며 여기에 12.1인치 LCD를 탑재한 「플로라 310」모델의 경우 가격이 2천5백달러정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버용 넷PC관리 소프트웨어의 가격은 대당 1천7백달러선이다.
히타치는 일본 기업들이 전산비용의 절감을 위해 넷PC 등 관리기능이 강화된 시스템 도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판단, 이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방침이다.
히타치는 이와 관련,자사 관리 소프트웨어로 서버에서 시스템을 설치할 경우 일반적으로 30분 걸리는 작업이 5분으로 줄어 들어 시간과 비용을 그만큼 절감시켜 줄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일본 최대 PC업체인 NEC도 지난 10월 역시 일본에서 넷PC를 발표한 바 있어 이번 히타치의 「플로라 3000」시리즈와 본격적인 경쟁이 예상된다.
<구현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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