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정보통신(대표 서평원)이 국산 통신장비 수출 전략지역인 베트남과 러시아에 대용량 교환기를 수출한다.
LG정보통신은 최근 베트남 하노이 근교 북부 3개 지역을 대상으로 실시된 97년 베트남 2차 교환기 공급 입찰에서 알카텔, 씨멘스, NEC 등 외국의 대형업체들과 치열한 경합을 펼친 끝에 최종 공급권을 따냈다고 11일 밝혔다.
이 회사는 또 러시아 5대 도시 가운데 하나인 사마라市에 12만회선급 대용량 전자교환기를 수출키로 하고 최근 계약을 체결했다고 설명했다.
LG정보통신이 베트남에 공급하는 모델은 베트남 합작법인인 VKX에서 자체 개발한 12만 회선급 대용량 전전자교환기 「스타렉스VK」로 내년 1.4분기중 개통할 예정이다. 러시아 사마라시에 제공하는 「스타렉스TX1」은 12만 회선급이며 내년 상반기중 우선 3만회선을 개통시킬 계획이다.
LG정보통신은 베트남의 경우 지난 1월 라이차이오 지역을 대상으로한 1차 입찰에서도 공급 계약을 획득한 바 있어 이번 수주로 현지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하게 됐고 특히 해외 유수기업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유해 향후 수출 전망도 밝다고 설명했다.
LG정보통신은 러시아 지역 역시 지난 92년부터 모두 15만 회선의 교환기를 수출, 이 지역 통신 현대화에 기여했다고 판단, 앞으로 개인휴대통신(PCS) 무선가입자망(WLL)코드분할다중접속(CDMA)시스템의 수출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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