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대표대행 이정욱)은 내년으로 예정된 통신시장 개방 등 세계무역기구(WTO) 체제에 효과적으로 대처하고 인터넷을 국가 정보인프라로 육성하기 위해 6대 중점사업방향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인터넷사업을 강화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통신이 추진할 6대 중점사업은 기간 네트워크의 전국화, 고도화, 가입자망 고속화, 국제망 다원화, ISP사업 활성화, 콘텐츠 집중육성 및 PC통신 소통향상 등으로 이들 사업의 대부분을 98년 중반기까지 완료할 방침이다.
한국통신은 우선 기간 네트워크의 전국화, 고도화를 위해 현재 1백22개 지역의 56kbps급 01414망을 98년초까지 1백44개 지역으로 확대, 구축할 계획이다. 또 한국인터넷교환센터(KIX)망을 연차별로 확대하고 현재 노드간 연동망을 오는 98년 이후 1백55∼6백22Mbps급으로 증속한다는 방침이다. 이밖에 가상사설망, 인터넷폰, 팩스, 방송 등의 기반환경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한국통신은 가입자망의 고속화 및 서비스 품질향상을 위해 98년 중반까지 AICPS를 통해 56kbps급 일반전화선(PSTN) 및 64∼1백28kbps급 ISDN 서비스를 개통할 예정이다. 또 위성망, 무선망, xDSL 등도 도입을 검토중이다.
한국통신은 미국 중심의 인터넷 구도를 탈피하기 위해 아시아, 태평양 및 유럽으로 인터넷망의 다원화를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한국통신은 아시아게이트를 구축, 미국을 경유하지 않고도 아시아, 유럽과 인터넷 직통서비스가 가능하게 하며 종합정보서버, 아시아인터넷네트워크(AIN)를 조기에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한국통신은 또 국내 15여개 ISP들에게 경쟁력있는 사업환경을 제공한다는 방침아래 KIX의 노드 확대, 기능 개선 및 이용조건 개선 등도 추진키로 했다. ISP들이 각종 시스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웨어하우징 서비스」를 개발, 보급하는 것도 구체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인터넷 콘텐츠의 산업화를 위해 협력사 중심으로 한국통신의 네트워크 자원을 활용할 수 있는 방안도 마련중이다.
PC통신 소통향상을 위해 한국통신은 올해말까지 전화망-014XY 데이터망간 중계회선을 10만5천여개로 증설하고 5천6백개의 전화망-하이넷P망간 접속회선을 마련하며 내년초부터 하이넷P 접속회선의 요금을 30%, 데이터망 상호접속요금을 50% 인하할 예정이다.
<이일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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