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과학기술계의 각종 연구정보를 온라인으로 종합 관리, 유통하는 과학기술통합정보시스템이 오는 2001년까지 구축된다.
연구개발정보센터(KORDIC 소장 김진형)는 최근 과학기술처로 부터 과학기술통합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됨에 따라 1일부터 시스템에 개발에 나선다고 밝혔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이를 위해 1차로 14억 8천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내년까지 연구개발정보 시스템, 과학기술정보 종합관리 시스템, 학술정보 시스템으로 세분화시켜 핵심 기술을 개발하고 오는 2001년까지 이를 범정부 차원으로 확대, 국가 차원의 연구개발 정보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이에따라 내년말까지 표준연, 전기연, 자원연, KIST, 원자력연 등 5∼6개 기관을 대상으로 연구과제 및 연구 인력 정보 중심의 연구개발시스템 구축을 위한 관련 기술을 개발키로 했다.
또 자원연, KIST, 생명연, KAIST, 포항공대 등을 대상으로 기술정보의 온라인 입, 출력 및 원문 제공 서비스와 관련된 기술개발을 추진하고 정보과학회, 인지과학회, 정보처리학회, 경영과학회를 대상으로 학술논문 정보DB화와 관련 업무의 DB화를 통해 학술정보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이와함께 99년부터 2001년까지 과기처, 정통부, 재경원, 내무부, 국방부, 건교부, 해양부, 문체부, 특허청 등 관련 부처 및 산하 기관으로 확대토록 하며 제반 시스템 기능을 추가 개발해 국가 차원의 통합정보시스템을 구축할 방침이다.
특히 서비스 대상 정보를 이미지, 원문 정보는 물론 동영상, 음향 등 멀티미디어 정보제공 체제로 확대해 나갈 방침이어서 정부 부처, 연구기관, 학회, 대학 등을 연결하는 학술, 연구, 정책정보 이용 환경이 조성될 전망이다.
그동안 국내 과학기술계는 과학기술 관련 정보 생산, 수집기관간 정보 연계체제 구축이 이뤄지지 않아 과기처, 정통부, 교육부, 통산부, 국방부 등 각 부처 산하 연구기관간에 중복, 유사연구 과제가 발생하는 등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
특히 기존 연구결과에 대한 DB구축이 이뤄지지 않아 수많은 연구개발 결과가 사장되는 것은 물론 과학기술계의 예산, 인력, 예산의 엄청난 예산을 낭비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연구개발정보센터는 조만간 과학기술 통합정보시스템 개발에 따른 기관별 역할 분담으로 위해 과기처, STEPI, 과학재단, 과총, 학술진흥재단 등과 협의체를 구성할 예정이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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