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트워크> 한국HP 인사 "술렁"

*-한국HP가 「부사장제도」를 처음 도입하면서 유닉스서버 및 워크스테이션을 담당하는 EAO사업본부와 계측기를 취급하는 TMO사업본부에 이를 적용한 반면 PC 및 주변기기를 담당하는 CCO사업본부만 상무가 사업을 총괄토록 한 것에 두고 회사내 일각에서 형평성을 잃은 인사라는 지적이 제기돼 주목.

특히 사업운영을 전적으로 실적 위주로 전개하는 외국업체의 기준으로 볼 때 CCO의 경우는 그동안 한국HP의 고속성장을 주도해 온 핵심 사업부로 확고한 자리를 굳힌데다 올 들어서도 EAO나 TMO 사업부보다 매출이 높아 이같은 인사가 더욱 이해하기 힘들다는 분위기.

이에 대해 회사 측은 『HP는 각 사업본부가 거의 독자적으로 운영돼 오고 있을 뿐 아니라 본부장의 직급이 상대적으로 낮다고 회사내 CCO사업본부의 위치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다』고 해명.

<김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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