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대표 윤종용)는 2백㎒ 펜티엄프로 마이크로 프로세서 8개를 중앙처리장치(CPU)로 탑재한 새로운 주전산기(모델명 SSM8000/200)를 판매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판매하고 있는 국산 주전산기Ⅲ의 후속기종으로 개발한 새로운 국산 주전산기 「SSM8000/200」을 오는 12∼14일에 개최되는 군관련 전산장비전시회인 「계룡대전시회」에서 발표하고 본격 판매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미국 서버전문 제조업체인 콜로라리와 공동으로 개발한 이 제품은 인텔의 2백㎒ 펜티엄프로 마이크로 프로세서를 8개까지 장착할 수 있도록 설계된 서버로 2백56MB의 기본 메모리와 4GB의 하드디스크 드라이브, 12배속 CD롬 드라이브 등을 장착하고 있다.
유닉스웨어2.1을 운용체계로 사용하고 있는 이 제품은 특히 예기치 못한 사고로 인한 전산장애시에도 시스템을 안정적으로 가동할 수 있도록 모든 부품을 이중화한 특징을 지니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국산 주전산기Ⅲ의 후속기종으로 판매하기 위해 정보통신부에 국산 인증을 신청해 놓고 있다.
<이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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