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AFP聯合)독일 지멘스는 그룹내 방위전자산업부문을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BAe)와 독일의 다임러-벤츠 에어로스페이스(DASA)에 분할매각할 것이라고 30일 밝혔다.
종업원 3천8백명의 지멘스 방위전자산업부문은 95회계년도에 12억마르크의 수익을 기록했으나 지멘스는 이 부문을 더 이상 전략사업으로 생각치 않는 것으로 보인다.
브리티시 에어로스페이스는 영국과 호주 소재 공장 매입대금으로 총 9억2천9백만마르크(5억4천만달러)를 지불할 것이라고 밝혔다.
독일 바바리아州소재 3개 공장을 매입하는 DASA측은 매입가를 밝히지 않았다.
지멘스는 이 계약이 BAe 와 DASA 양사 감독위원회 및 경쟁당국의 승인을 얻은 후 10월 1일자로 소급 발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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