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인터넷 업체들의 일본 시장 진출이 잇따르고 있다.
최근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푸시 기술 개발 업체인 포인트캐스트가 일본 시장에 진출한데 이어 인터넷 검색엔진 업체인 엑사이트도 일본에서 서비스를 제공키로 했다.
이로써 일본에서 이미 입지를 다진 야후를 비롯, 새로 진출할 예정인 2개사간의 시장 경쟁이 가열될 전망된다.
포인트캐스트는 아사히 신문, 지지 통신, 로이터 저팬, 닛코 증권 등 콘텐츠 업체들과 제휴를 맺고 지난주 「포인트캐스트 네트워크 저팬」이라는 서비스에 착수했다.
포인트캐스트가 미국 이외 지역에서 서비스에 나서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일본에서는 일반 뉴스를 비롯, 경제, 경영 뉴스, 스포츠, 날씨 등다양한 정보를 고객 요구에 맞춰 제공한다.
엑사이트도 이달 안에 이토츠상사, 다이닛폰인쇄 등과 합작으로 일본시장에 진출할 예정이다.
이미 이들 3사는 엑사이트가 50%, 이토추가 45%, 다이닛폰인쇄가 나머지를 출자하는 형태로 자본규모 6백만달러의 합작사 「엑사이트 저팬」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엑사이트는 엑사이트 저팬을 통해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일본 전자상거래 시장을 겨냥한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들 미국 인터넷 업체들은 『일본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것은 분명하지만 아직까지는 시장 초기단계에 있다』고 공통적으로 지적하면서 『그런 만큼 기회가 넓다. 장기간을 두고 공략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한편 미국 업체들의 잇단 일본 진출에 대해 일본 인터넷 업계에서는 「야후 저팬」이 선두를 달리는 가운데 새로 진출한 2개사가 추격하는 경쟁 양상이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허의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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