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샤프, DVD 플레이어시장 참여 본격화

일본 샤프가 DVD 플레이어시장에 본격 참여한다.

일본 「電波新聞」에 따르면 샤프는 올해안에 일본 국내시장에서 DVD플레이어를 시판하는 것을 시작으로 내년부터는 중국시장을 비롯한 해외시장에도 DVD 플레이어를 본격 투입한다.

샤프는 자국내시장의 올 연말성 수기를 겨냥해 미니컴포넌트 크기의 DVD 플레이어를 출시한다. 또 가라오케용 오디오기기의 수요가 늘고 있는 중국시장에는 내년 초부터 일반사이즈의 DVD플레이어에 가라오케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투입하고, 3월 이후에는 미국과 유럽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개발, 판매해 해외시장 공략을 본격화한다.

샤프는 국내 DVD플레이어시장의 약 10% 점유율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또 판매계획이 아직 확정되지 않은 해외시장과 관련해서는 내년 초 5만대 정도를 우선 출하하고 시장 상황에 따라 출하량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DVD플레이어의 올해 세계시장규모는 1백50만대-1백80만대로 예상되고 있다.

샤프의 이 시장 참여시기는 다른 선발경쟁업체들에 비해 1년 6개월 정도 뒤진 것으로 그러나 샤프측은 『DVD시장이 본격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최근으로 지금이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 보고 있다.

<심규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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