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자사 최초의 자바칩인 「마이크로자바 701」을 발표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마이크로자바 701은 자바 언어 운용에 특히 적합하도록 설계됐지만 C 및 C++ 등으로 된 코드도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고 선측은 설명했다.
따라서 현재 C++ 등에 기반한 프로그램을 사용하고 있는 기업 고객들도 네트워크 컴퓨터(NC), 스마트폰 등 다양한 자바칩 기반의 시스템을 선택,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마이크로자바 701은 그러나 자바 프로그램의 운용속도는 펜티엄보다 3배 빠르지만 다른 언어 기반의 프로그램 운용속도는 다른칩들과 비슷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마이크로자바 701은 자바 코드를 프로세서 안에서 직접 실행할 수 있도록 선이 설계한 칩코어인 「피코자바 2.0」에 기반하고 있어 특히 자바 프로그램 운용속도가 빠른 것으로 전해졌다.
피코자바 2.0은 선이 지난해 발표한 후 한국의 LG 반도체와 일본 NEC 등에 라이선스한 「피코자바 1.0」의 개선 버전인데 이 개선 버전이 협력 업체들에 제공됐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마이크로자바 701은 또 메모리 컨트롤러와 입출력(I/O) 버스 컨트롤러를 하나의 칩에 통합, 제조 비용 및 전력 소모량이 절감되도록 설계됐으며 2백MHz의 처리속도를 실현할 전망이다.
선은 이 칩을 0.25미크론의 상보성금속산화막반도체(CMOS) 가공기술을 적용해 내년 2/4분기부터 양산, 각종 인터넷 및 인트라넷 기기용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오세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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