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보컴퓨터, 대대적인 구조조정 착수

삼보컴퓨터(대표 이홍순)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작업에 착수했다.

삼보컴퓨터는 국내 PC시장이 크게 위축됨에 따라 브랜드 이미지 제고 및 유통점의 대형화, 인력의 효율화 및 원가율 개선 등 을 주요 내용으로한 위기 극복 경영전략을 확정,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삼보컴퓨터는 우선 오는 10월 부터 LA다저스의 박찬호선수를 내세운 기업광고를 실시하는 것과 함께 유통채널의 질적, 양적 확대를 추진 하는 등 브랜드 이미지제고작업에 본격 착수할 계획이다.

또 중형점들의 여신기일을 40일로 단축시키는 한편 무재고 실현을 위해 전 유통점 및 대리점들을 대상으로한 주문시스템을 구축해 자금흐름을 대폭 개선해 나가기로 했다.

인력효율화를 위해서는 지난해 1천7백여명 수준인 종업원 수를 올해 말까지 1천3백명 수준으로 줄이고 인력의 재배치 및 조정 등으로 고비용 저효율구조를 개선, 1인당 매출액을 지난해 4억9천만원에서 올해 6억1천5백만원으로 대폭 끌어올린다는 방침이다.

이를위해 최근 교육부문을 그룹계열사인 (주)솔빛에 이관한데 이어 애프터서비스부문도 계열사에 이관하는 방안을 적극 모색해 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제품경쟁력확보를 위해 급격히 떨어지고 있는 반도체 가격과 수출물량이 대폭 늘어나 대량생산에 돌입함으로써 원가율이 개선되고 있는 주기판의 가격하락폭을 제품가에 곧바로 반영해 가격경쟁력을 확보하고 인터캐스트 PC, 펜티엄Ⅱ PC, 초저가 PC 등 경쟁사의 제품과 차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조기에 출시, 제품경쟁력을 높여 나가기로 했다.

<양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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