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선, 프랑스 네트워크 SW업체 코러스 인수

미국 선 마이크로시스템스가 프랑스의 통신 네트워크용 운용체계(OS) 업체인 코러스 시스템스를 인수키로 합의했다고 「인포월드」가 보도했다.

선은 이에 따라 자바OS 개발 및 마케팅 팀과 함께 코러스를 신설된 임베디드시스템스 소프트웨어 그룹에 편입시키고 임베디드 시스템 소프트웨어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개방형 솔루션 개발을 담당케 할 방침이다. 최근 디바와 인테그러티 등 신형 소프트웨어 개발업체들을 잇따라 인수한 선이 이번에 또 코러스를 인수한 데 대해 이 회사의 잔피에터 스키어더 소프트웨어 부문 사장은 『언제 어디서나 어떤 기기를 통하든 모든 사람이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목표』라고 강조했다. 선측은 시장 조사 회사인 IDC의 자료를 인용, 가전에서 자동차, 통신 기기 등에 이르는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되는 임베디드 시스템 시장이 오는 2천1년 17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분야 사업을 대폭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코러스는 지난 86년 프랑스 국립 연구소인 INRIA에서 분리, 설립됐으며 현재는 연간 1천만달러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업체로 알려졌다.

<오세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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