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무선호출기(삐삐)시장에서 서로 라이벌인 팬택, 스탠더드텔레콤, 텔슨전자 등 이른바 「삐삐 3총사」 가운데 연내 주식시장 상장을 계획하고 있는 일부 업체들의 경우 앞으로 자금운용에 큰 도움을 받게 됐다며 기대.
이는 지난해 나란히 장외시장에 등록한 이들 「삐삐 3총사」중 텔슨전자를 제외한 팬택이 이달 중에 상장하고, 스탠더드텔레콤도 11월중 상장계획을 확정했기 때문인데 이들 회사들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자금운용에 그만큼 여유를 갖게 됐다며 희색.
이와 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지난해 거의 같은 시기에 장외시장에 등록한 이들 회사의 주식시장 상장과 관련, 이는 그간 사업실적이 그대로 반영된 결과가 아니겠느냐』면서 『텔슨전자의 상장시기는 내년 3.4분기께가 될 것』으로 전망.
<김위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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