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전엑스포기념재단이 엑스포과학공원의 민간매각 방침과 관련, 현 운영업체인 엑스피아월드에 대해 일방적인 계약해지를 추진하자 해당 업체가크게 반발하고 있다.
엑스포기념재단은 최근 이사회를 열어 현재 운영업체인 엑스피아월드와 계약을 해지키로 결정했다고 6일 밝혔다.
재단측은 계약해지 사유로 운영 위탁 계약서상의 투자의무 불이행과 위탁자산의 관리부실, 노사분규, 관람객 격감 등을 꼽았다.
그러나 재단의 이같은 계약해지 조치에 대해 운영업체측은 『법적.제도적어려움속에서도 막대한 자금을 투자한 과학공원 운영권을 일방적으로 넘겨줄수 없다』며『과학공원 파행운영의 책임은 통상산업부나 재단, 운영업체 모두가 져야 하는 만큼 일방해지 통보시 무효소송 등 법적대응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기념재단은 『공원부실운영의 1차 책임이 운영업체에 있는 만큼 충분한 해지사유가 된다』며 『법적대응을 할 경우에 대비, 계약위반에따른 손해배상청구소송 등 별도의 대책을 강구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엑스피아월드는 지난 94년 대전엑스포기념재단과 향후 20년간 과학공원 위탁운영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었다.
<대전=김상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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