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지리정보시스템(NGIS) 구축기본계획에 의해 내년부터 4년동안 추진될 공공GIS 활용시스템 개발사업 재원이 당초 2백억원에서 8백63억원으로 3백% 이상 증액됐다. 또 우선 대상사업으로 토지관리정보시스템, 토양자원관리시스템, 산림지리정보시스템, 지하수정보관리시스템, 지질정보관리시스템 등 5개과제가 확정됐다.
26일 NGIS총괄분과위를 맡고 있는 건설교통부는 최근 열린 총괄분과위 회의 및 NGIS추진위 의결을 거쳐 거쳐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공GIS 활용시스템 개발사업계획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건교부는 이 사업추진을 위해 기본 공간정보 DB구축 및 보완 정부차원의 GIS 활용시스템 개발 지원 개발된 활용 시스템간 연계를 통한 정보공유 기타 관련 법제 정비 작업 등을 본격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부추진 내용을 보면 토지관리정보시스템은 개별공시지가, 토지거래 허가, 신고, 택지개발, 부담금 등 토지의 거래 및 이용제한, 개발 등의 토지관리 업무를 통합DB 상에서 전산처리할 수 있도록 구축하게 된다. 또 이를 바탕으로 전국적인 전산망을 형성, 토지정보의 집중관리 및 원격지 민원발급도 가능토록 한다는 것이다.
토양자원정보전산시스템은 개략토양도, 정밀토양도 등의 도형정보와 토양 종류별 특성 및 작물별 재배적지 기준에 대한 속성정보를 통합해 구축하게 된다. 농촌진흥청은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토양 특성에 맞는 농업작물 재배의 적지분석용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산림지리정보시스템은 산림환경과 관련된 통계 등 속성정보를 통합구축해 각종 산림정책 및 토지이용계획 수립시 객관적 근거자료로 이용할 예정이며 지하수정보관리시스템은 국내 지하수 조사 이용 및 보전에 관한 정보와 신고, 허가 자료를 통합관리해 지하수관련 정책을 일관성있게 추진토록 지원하게 된다.
지질정보관리시스템은 5만분의 1 기본 지질도 및 지질자료를 종합하고 DB화해 지질정보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 나가게 된다.
건교부는 이번 공공 GIS활용체계 구축사업이 각 활용체계 관리기관 주체로 이뤄지며 NGIS총괄분과위가 각 사업들을 총괄조정하게 된다고 밝혔다.
이번에 선정된 5개 공공GIS 활용체계의 추진주체는 다음과 같다. 건교부=지하수정보관리시스템, 토지관리정보시스템 산림청=산림지리정보시스템 농촌진흥청= 토양자원관리시스템 한국자원연구소, 국토개발연구원=지질정보관리시스템.
<이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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