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9일부터 3일간 대한PACS(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학회 주최로 삼성의료원에서 열리는 국제PACS학회(IMAC 97)가 국내외 PACS 업체들의 참여경쟁으로 벌써부터 후끈.
현대정보기술, 삼성SDS, 삼성GE의료기기, 지멘스, 필립스, 메디페이스 등 전시회 참여가 확정된 11개 업체 외에도 10여개 업체들이 추가로 참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으며 참여업체간 정보 수집전도 치열.
이처럼 PACS업체들이 이 학회에 높은 관심을 보이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국제적인 행사인 데다 한 자리에서 여러 시스템을 비교 분석할 수 있기 때문에 PACS를 구축하고자 하는 병원 관계자들이 대거 몰리는 등 마케팅 측면에서 절호의 기회라고 판단하기 때문인 듯.
이와 관련, PACS학회의 한 관계자는 『국내 PACS시장이 급성장 추세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수요자인 병원들의 PACS에 관한 인지도가 미미해 보급 활성화에 걸림돌이 돼 왔다』고 지적하고 『이번 학회를 계기로 선진국들의 성공적인 PACS 구축사례와 기술동향 등을 면밀히 분석, 한국적인 PACS 환경을 구현함은 물론 병원 정보화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촌평.
<박효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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