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전자 사원들이 회사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경비절감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어 눈길.
지난해 오디오 시장의 유례 없는 침체로 상당폭의 적자를 나타낸 롯데전자는 올해부터 전사적인 경비절감 운동을 추진키로 했는데 최근엔 사원들의 자발적인 동참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는 것.
예를 들어 프린터의 경우 회사측에서 관리비 절감을 위해 사원들이 개인별로 별도의 프린터를 확보할 경우 프린터용 잉크는 무료제공해 주겠다고 하자 사원들이 너도나도 프린터를 확보하는 바람에 이제는 프린터용 잉크공급이 달릴 지경이 됐다는 것.
회사 관계자는 『프린터를 더 싸게 구입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인 롯데캐논이 있는 데도 용산전자상가에서 제품을 구입하는 경우까지 있는 것 같다』며 사원들의 절약정신에 감탄하면서 『경비절감 운동에 대한 사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으로 올해 적자폭은 지난해의 절반 수준으로 크게 줄어들 것 같다』며 안도의 한숨.
<윤휘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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